배달·대리기사 등 플랫폼종사자 79만 5천명...1년 새 13만 명 증가

음식 배달이나 대리운전처럼 플랫폼을 매개로 노무를 제공하는 플랫폼 종사자가 지난해보다 13만 명가량 늘어난 79만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3% 늘어난 수치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022년 플랫폼 종사자 규모와 근무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플랫폼 종사자는 79만5000명으로, 15~69세 취업자의 3.0%를 차지했습니다.

직종별 규모를 보면 배달·배송·운전 직종은 전년 50만2000명에서 51만3000명으로 2.2% 늘어난 반면, 가사·청소·돌봄 직종은 2만8000명에서 5만3000명으로 89.3%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종사자 가운데 배달·배송 직종의 비중은 지난해 75.9%에서 올해 64.5%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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