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日 야구 경험 투수 로메로 영입… 총액 100만달러

이준태 기자 2022. 12. 27.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O리그 SSG랜더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에니 로메로를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27일 SSG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를 총액 100만달러(약 12억6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SSG는 로메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속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를 꼽았다.

SSG는 이번 영입으로 투수 커크 맥카티와 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O리그 SSG랜더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사진은 27일 SSG가 로메로 영입을 알리며 올린 게시글. /사진=SSG랜더스 인스타그램

KBO리그 SSG랜더스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에니 로메로를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27일 SSG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활약한 외국인 투수 에니 로메로를 총액 100만달러(약 12억65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연봉 80만달러·옵션 20만달러 규모로 외국인 선수 계약상한금액에 맞췄다.

로메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08년 템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했다. 지난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8년까지 5시즌을 뛰었다. 빅리그 통산 137경기에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점 5.12 156 탈삼진 등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175경기 36승41패 평균자책점 3.75 등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에서 나선 경기 중 128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019년 주니치 드래곤스로 이적했다. 그 해 21경기에서 8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바 롯데로 팀을 옮긴 로메로는 올시즌 홈 개막전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시작으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2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17승19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SSG는 로메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시속 150㎞를 상회하는 강속구로 타자를 압박할 수 있는 구위를 꼽았다. 속구와 같은 높이의 궤도에서 나오는 변화구가 좋고 우수한 제구 감각을 보유해 좌완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SSG라는 좋은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팀에 소속돼 있는 동안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팬들에 대한 소감도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이 랜더스의 팬인 것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많은 경기에서 이기겠다"고 덧붙였다.

SSG는 이번 영입으로 투수 커크 맥카티와 야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함께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세 선수 모두 2023년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