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尹, MB사면…적폐 세력 부활, 범죄자 MB에 선물 베풀어"

이상원 2022. 12. 27. 1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정부가 2023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이번 특별사면 결정은 부패 세력과 적폐 세력의 부활을 예고한다 적폐 청산 수사로 인기를 얻은 윤 대통령이, 이제는 적폐 세력과 한배를 타고 국정을 운영하게 생겼다"며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이번 사면 결정이 사회적 갈등을 키울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 브리핑
"적폐 수사 주도했던 사람은 바로 尹"
"심각한 자기 부정…원칙 왜 바뀌었나 답하라"
"사면 불원서 제출한 김경수 왜 끌어들이나"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윤석열 정부가 2023년 신년 특별사면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대상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이명박 부패 세력과 박근혜 적폐 세력을 풀어준 묻지 마 대방출 사면”이라고 비판했다.

이명박(왼쪽)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특히 국민 정서는 안중에도 없는 내 맘대로 사면”이라며 “윤 대통령은 ‘국력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지만, 국민통합을 저해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사면”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법치주의는 도대체 실체가 무엇인가”라며 “부패 세력, 적폐 세력, 국기문란 세력 모두 방생해주는 것이 법치주의에 걸맞은 결정인지 묻는다”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적폐 수사를 주도했던 사람이 바로 윤 대통령”이라며 “그런 점에서 심각한 자기 부정이다. 적폐 수사를 이끌던 당시 윤 검사와 적폐 세력을 풀어주는 윤 대통령은 다른 사람인가. 그때의 원칙과 기준이 왜 바뀐 것인지 윤 대통령은 답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에게 사면과 복권, 82억 원의 벌금을 면제해준 것에 대해서도 “부패한 범죄자 이 전 대통령에게 선물을 베풀었다”며 “이것이 윤 대통령이 입이 닳도록 강조한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사면 불원서까지 제출한 김경수 지사를 끌어들여 사면한 것도 황당하다”며 “10년 이상, 형이 남은 범죄자와 곧 만기 출소를 앞둔 사람을 같은 무게로 퉁친 것이다. 윤 대통령식 공정이라면 뻔뻔하다”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이번 특별사면 결정은 부패 세력과 적폐 세력의 부활을 예고한다 적폐 청산 수사로 인기를 얻은 윤 대통령이, 이제는 적폐 세력과 한배를 타고 국정을 운영하게 생겼다”며 “국민이 동의하지 않는 이번 사면 결정이 사회적 갈등을 키울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