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째 찾아온 전주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

강인 2022. 12. 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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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9일 전북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얼굴 없는 천사가 전달한 성금.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 노송동에 얼굴 없는 천사가 23년째 찾아왔다.

얼굴 없는 천사는 27일 오전 11시 노송동 주민센터로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를 걸어 “성금 성산교회 인근 유치원 차량 오른쪽 바퀴 아래 놓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전주시는 천사가 놓고 간 성금을 이날 오후 노송동 주민센터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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