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득점, 25%' 카타리나와 '21득점, 54%' 모마, 아슬한 3위 공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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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는 어려워도 3위 쟁탈전만큼은 뜨겁다.
2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격돌한다.
더불어 최근 상승세가 부쩍 올라온 4위 GS칼텍스가 승점 22점, 바로 아래 KGC인삼공사가 21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직전경기에서는 박정아가 15득점(공격성공률 29.41%)을, 카타리나가 겨우 9득점에 공격성공률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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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1,2위는 어려워도 3위 쟁탈전만큼은 뜨겁다.
2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격돌한다.
현재 도로공사는 리그 3위에 누적승점 24점(8승7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자리 보전이 상당히 어렵다. 1위인 현대건설(승점 42점), 2위 흥국생명(39점)과는 승점 차가 매우 크게 벌어져있어 사실상 위로 올라가기는 어렵다.
더불어 최근 상승세가 부쩍 올라온 4위 GS칼텍스가 승점 22점, 바로 아래 KGC인삼공사가 21점을 기록하며 사실상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뾰족한 답안지를 찾지 못한 상태다. 12월 한 달 연승은 없다. 한 경기를 이기면 다음 경기는 내준다.
직전경기인 지난 22일 현대건설전에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완파당했다. 야스민도 이다현도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지만 양효진-정지윤-황연주-나현수의 60점 합작을 이겨내지 못했다.
해결사로 들여온 카타리나가 좀처럼 크게 터져주지 않는다. 직전경기에서는 박정아가 15득점(공격성공률 29.41%)을, 카타리나가 겨우 9득점에 공격성공률 25%를 기록했다.
카타리나는 블로킹을 피해서 때리며 범실이 자주 터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마저도 공격루트가 이미 상대에게 파악이 된 상태로 세 번 공격하면 두 번은 잡혀버린다.
배유나-정대영에만 매달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게다가 주전세터 이윤정의 공격수 활용 미숙함으로 인해 공격이 느려지는 단점 또한 명확하다.
만일 전력이 변하지 않는다면, 강소휘 컴백과 함께 폼이 쑥 올라온 최근의 GS칼텍스를 상대로도 어려운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1, 2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상대전적은 2승 무패로 도로공사가 앞선다.
GS칼텍스는 지난 23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손쉬운 셧아웃 승을 챙기며 연승을 이뤄냈다.
모마가 21득점(공격성공률 54.55%), 유서연이 11득점(56.25%)을 기록했다. 강소휘는 9득점에 그쳤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 다시 기세가 살아날 듯 보인다. 또한 오지영이 페퍼저축은행으로 건너간 지금, 주전으로 올라선 한다혜가 약간의 기복은 있지만 꾸준히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지난 20일 흥국생명을 꺾은 뒤 "더 좋아질 것"이라며 전력 상승을 예고하기도 했다. 직후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상대팀 전력이 비교적 미숙했기에 큰 힘을 빼지 않고 승기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로공사에 비해 낮은 높이가 걸린다. 모마의 공격이 도로공사를 지키는 중원 베테랑들과 이윤정의 블로킹에 붙들리면 다른 길을 뚫어야한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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