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날…신경전 벌인 여야 “컨트롤타워 어디냐”

野 "컨트롤타원은 尹대통령" 與 "어느때보다 빠른 조치 시행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윤희근 경찰청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2022.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우상호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여야는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기관보고 첫 날인 27일 참사 컨트롤타워 역할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이 외에도 자료제출과 분향소에서 파이팅을 외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두고 신경전도 벌였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은 "지침에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 대통령이 명시돼 있다"며 한오섭 국정상황실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재난안전 컨트롤타워가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한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참사 초기에 명확히 하셨다고 생각한다. 재난 컨트롤타워는 자신이라고 했고 그 이후 여러 회의를 통해서도 국민 생명과 안전에 대한 최종책임자는 대통령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제가 실무적인 선에서 컨트롤타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답변을 들은 후 "11월8일 김대기 비서실장은 대통령과 상반된 말을 했다. 컨트롤타워가 대통령은 아니다고 얘기했다. 김 실장이 허위답변, 위증한 것인가"라며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청와대가 컨트롤타워를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법적인 문제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햇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은 "대통령이 컨트롤타워라면,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이 참사 현장을 얼마나 빨리 보고받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22시15분 참사가 발생했고 대통령은 48분, 행안부 장관은 65분, 국무총리는 87분 이후 보고를 받게됐다. 이런 상황이 정상적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컨트롤타원가 총체적으로 실패했다고 단언한다. 초동 대응이 안됐고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반면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조사는 진상규명을 하기 위한 것이다.말꼬리를 잡는 것은 정쟁화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프로세스는 어떤 정부보다 빨랐다"고 야당 공세에 반박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강원도 산불 사례와 이태원 참사를 비교해 "윤 대통령은 참사현장을 찾는데 11시간43분 걸렸지만, 문 전 대통령은 20시간 23분이 걸렸다"며 "국정 컨트롤타워라고 자임하는 대통령이 조치를 먼저 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석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국회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오른쪽)과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12.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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