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경기침체 대비해야…경기방어·채권 ETF 주목"[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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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반에 걸쳐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비해 경기방어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형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지구촌 금리는 2022년 전반에 걸쳐 꾸준히 상승했다. 미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물가) 대응 폭도 점차 줄고 있다"며 "2023년은 목표 물가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높아진 금리 레벨을 일정 기간 견뎌내는 양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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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형ETF, 중앙은행 금리하락으로 인한 시세 차익도 기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올해 전반에 걸쳐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경기침체에 대비해 경기방어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형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형주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리포트를 통해 "지구촌 금리는 2022년 전반에 걸쳐 꾸준히 상승했다. 미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의 (물가) 대응 폭도 점차 줄고 있다"며 "2023년은 목표 물가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높아진 금리 레벨을 일정 기간 견뎌내는 양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시장에서 집중하고 있는 고용시장 둔화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이어지겠지만, 경기침체와도 직결된다"면서 "단기 급등락 기반의 투기적인 마켓 타이밍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경기에 민감할 에너지 섹터 ETF보단 경기방어(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 ETF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투자시계를 중장기까지 늘린다면 채권형 ETF 중심의 시장 대응도 고려할 만하다고 짚었다. 이 경우 내년 중앙은행이 경기침체 대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금리하락으로 인한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그는 "다만 큰 폭의 듀레이션 확대는 금리가 오를 때 위험하다. 일례로 지난주 미 국채 일드 커브의 중장기 구간 금리가 전주 대비 5~30bp 오르면서 초장기채 ETF 가격이 5~7%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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