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예타 대상 선정…의료사각지대 해소 청신호

조성현 기자 2022. 12. 27. 1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충주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충주분원 추진 과정에서 지역 내 다른 공공의료기관과 진료권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선 위탁운영방식을 검토하는 등의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충북도 의료 이용 미충족 8.6%…충주시는 14.2% 달해
정부사업비 지원율 25%…의료인재 수급 등 숙제 산적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충주분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충주분원은 총 4148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이 충북도의 공공의료자원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를 비롯해 제천과 단양 등 북부권은 지역 내 대표 의료 취약지다.

충주 충북대병원 건립타당성 조사 최종보고서의 충북지역 의료 이용 미충족 현황을 보면 충주시 14.2%, 제천 11.2%, 단양 11.0% 등 도내 평균(8.6%)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번 충주분원 사업으로 북부권 환자들의 의료 충족률 다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의 사업비 지원율이 25%에 불과하고,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증원도 필요한 상황이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충주분원 추진 과정에서 지역 내 다른 공공의료기관과 진료권 충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선 위탁운영방식을 검토하는 등의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