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어셈블' 벵거 감독에 앙리… 근본조합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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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물들이 팀의 안방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전격 방문했다.
리그 1위를 질주하는 아스날은 기분좋은 승리로 레전드들의 방문을 축하했다.
아스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먼저 관중석에는 아스날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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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아스날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인물들이 팀의 안방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전격 방문했다. 리그 1위를 질주하는 아스날은 기분좋은 승리로 레전드들의 방문을 축하했다.
아스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취골을 내주고 시작했던 아스날이다. 전반 27분 사이드 벤라마에게 일격을 맞았다. 하지만 하프타임 이후 1위 팀의 품격을 보여줬다. 후반 8분 만에 부카요 사카가 동점을 맞춰내더니 5분 후에는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가 곧바로 역전을 만들며 포효했다. 후반 24분에는 에드워드 은케티아의 쐐기골까지 더해 3-1로 웨스트햄을 눌렀다.
이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13승째(1무 1패)를 신고하며 승점 40점을 마크해 2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7점차로 선두자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 지난 2003~2004시즌에 전설과도 같은 무패 우승 기록을 쓰며 트로피를 차지한 아스날은 이후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무려 19년 만에 천금과도 같은 기회를 잡은 그들이다.
그리고 이날 승리는 평상시의 1승보다 더욱 값어치가 있었다. 그 이유는 이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 때문. 먼저 관중석에는 아스날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앉아있었다.
벵거 감독은 아스날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22년 동안 아스날의 사령탑을 맡은 그는 팀의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그 기간 동안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 등의 족적을 남겼다. 앞서 언급된 아스날의 마지막 우승이자 무패 우승 또한 벵거 감독의 작품이다. 당시 기준 115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었다.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그가 4년 전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처음으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은 것이었다.
손님은 더 있었다. EPL 경기 일부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스포츠 중계진에 반가운 얼굴이 있었다. 바로 아스날의 레전드 선수 티에리 앙리였다. 그는 1999~2000시즌 아스날 소속으로 EPL에 발을 들인 후, 9시즌 동안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벵거 감독과 함께 팀의 2회 우승을 이끌었고, 무패 우승을 만든 일등공신이기도 했다. 그는 득점왕도 4번이나 차지하면서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앙리는 선수 은퇴 이후 축구해설은 물론이거니와 감독 및 코치 생활도 꾸준히 이어왔다. 최근에는 벨기에 대표팀의 수석코치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치렀다. 벨기에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함께 했던 그는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새 팀을 찾고 있는 상황. 이날 아마존 프라임 중계에는 축구 전문가로서 함께 했던 앙리다.
레전드들의 방문에 아스날을 이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도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과거 자신을 지도했던 벵거 감독의 방문에 대해 "정말 특별한 날이고 벵거 감독님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경기장을 돌아보면 모두가 그를 떠올리고 있다는 것을 아실 것"이라 전했다.
이날 득점을 기록하며 박싱데이 3연속 득점에 성공한 '아스날 신성' 사카는 앙리의 2002~2004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이날 경기 전 워밍업 과정에서 경기 해설을 준비하고 있는 앙리를 찾아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레전드들과 함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해를 바꾼 다음해 1월 1일 오전 2시30분에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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