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토트넘 향해 우회적 경고..."첼시, 리버풀, 맨유는 투자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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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구단을 향해 투자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최근 들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투자 의지를 보여줘야만 장기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냉정하게 토트넘의 전력이 다른 빅클럽에 비해 떨어지는 수준이기에 콘테 감독은 구단에 투자를 요구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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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계속해서 구단을 향해 투자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챙긴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4위를 유지했지만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 5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6위 리버풀도 초반 부진에서는 벗어난 모양새다. 천진난만하게 4위를 지키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콘테 감독도 위기를 감지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지금 4위 안에 첼시, 리버풀, 맨유가 없다. 나머지 시즌 동안 투자하기 위해 이적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구단들이다"며 경쟁 구단들의 선수 영입에 우려를 표했다.
이는 토트넘 수뇌부를 향한 우회적 경고 메시지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콘테 감독은 최근 들어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긍정적인 분위기였던 협상 초기와 달리, 합의가 원활하게 될 흐름은 아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투자 의지를 보여줘야만 장기 재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냉정하게 토트넘의 전력이 다른 빅클럽에 비해 떨어지는 수준이기에 콘테 감독은 구단에 투자를 요구한 셈이다. 그는 "우승하는 팀은 1년 안에 만들 수 없다. 우승자가 되기 위해선 사고방식을 바꾸고, 많은 상황을 바꿔야 한다. 몇 년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우승 전망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공수 양면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냈다. 에릭 다이어와 자펫 탕강가는 토트넘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이브 비수마는 중원에서 창의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른 선수로 대체하기에는 이번 경기 토트넘의 벤치 수준은 확실히 떨어졌다. 경기력이 답답해도 변화를 줄 만한 카드가 마땅하지 않았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창의성 있는 미드필더와 주전급 센터백을 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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