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국조 특위 기관 보고…한오섭 · 이상민 참석

박찬범 기자 2022. 12.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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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 상황실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참사 당일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각 기관장들은 보고에 앞서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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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국회에서 기관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 상황실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참사 당일 대응에 문제가 없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두 차례 현장조사를 마친 이태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27일) 오전부터 국회에서 1차 기관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등 9개 기관으로, 국조 특위가 채택한 증인 59명 가운데 손광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 등 6명이 불참했습니다.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각 기관장들은 보고에 앞서 유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한오섭/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실의 책임 있는 공직자로서 유가족 여러분들을 포함하여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야당 특위 위원들은 지난 23일 현장 조사 때 이상민 장관이 대통령이 아닌 자신이 재난 대응 '컨트롤 타워'라고 발언한 것을 다시 문제 삼았고,

[이해식/국조 특위위원(더불어민주당) : 지난 현장조사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께서 다른 말씀을 하셨는데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는 어디입니까?]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저는 제가 실무적인 선에서의 컨트롤타워라고 생각합니다.]

여당 특위 위원들은 정부 엄호에 나섰습니다.

[조은희/국조특위 위원(국민의힘) : 누가 컨트롤타워였느냐 이렇게 말꼬리를 잡고 정쟁화시키는 건 저는 바로 자세가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국조 특위는 오후까지 1차 기관보고를 진행한 뒤 모레 다시 대검찰청과 서울시 등을 상대로 2차 기관 보고를 이어갑니다.

다음 주에는 3차례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일반 증인에 포함하는 문제 등을 두고 여야 입장 차가 커 당장 다음 달 2일 열릴 예정이던 1차 청문회는 물리적으로 개최가 어렵게 됐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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