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이 뽑은 뉴스 1위는…'산단 안전사고, 특별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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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협은 올해 '여수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가스누출·폭발 끊임없는 산단 안전사고, 특별법제정'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민협 관계자는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민협은 1995년 12월12일 창립을 시작으로 '작은 참여 큰 기쁨'을 활동 구호로 삼아 시민자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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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여수시민협은 올해 '여수 10대 뉴스'를 선정한 결과 '가스누출·폭발 끊임없는 산단 안전사고, 특별법제정'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29일부터 12월22일까지 시민 4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161명)과 오프라인 설문조사(276명)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진행됐다.
올해 2월 여천NCC 열교환기 정비작업 중 폭발사고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데 이어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서 일어났다. 노후설비로 인해 끊임없이 반복되는 여수산단 안전사고에 대한 지역사회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위는 '수백억 공익기부금 못받는 여수시 부실행정 비판'이 차지했다. 미흡한 행정으로 받을 돈은 못 받고, 받은 돈은 토해 내는 상황에서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2차 재난지원금 20만원에 이어 8월 1인당 3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다음으로 '청소년 100원버스 시행',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피해 신고·지원, 희생자·유족 공식 결정'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경관사유화 안돼 소미산 대관람차 반발 여론 확산'이 이름을 올렸다.
'시내버스 주요 노선 30~40% 감축에 시민들 발 동동', '연안 해양쓰레기 연간 3만5000톤 발생, 처리는 10% 불과', '여수시민협,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전체과정 공개 촉구',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통과, 광양항만공사로 운영 주체 변경'이 뒤를 이었다.
여수시민협 관계자는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민협은 1995년 12월12일 창립을 시작으로 '작은 참여 큰 기쁨'을 활동 구호로 삼아 시민자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시정과 의정 정책 수립 진행에 대한 평가와 연구, 조사 등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사단법인 단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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