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좌절…더 용, 이젠 정말 ‘NFS’ 됐다

김환 기자 2022. 12. 2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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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은 이제 더 이상 판매 대상이 아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는 클럽이 겪는 재정적 문제 때문에 더 용을 밖으로 밀어냈다. 더 용은 이적을 거절했고, 바르셀로나 생활을 이어 가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더 용은 프리시즌 대부분을 중앙에서 뛰었고, 부스케츠가 휴식해야 할 때 활약했다. 그는 이제 사비 감독은 물론 클럽 입장에서도 중요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중요한 선수이며,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여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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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프렌키 더 용은 이제 더 이상 판매 대상이 아니다.


더 용은 지난 여름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아약스에서 사제관계를 맺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했고, 더 용을 강력하게 원한다는 이야기가 들렸다. 맨유는 3선에 스콧 맥토미니와 프레드, 도니 반 더 비크 등을 보유했지만 세 선수들 모두 텐 하흐 감독의 마음에 들지 못한 게 컸다.


맨유는 더 용 영입에 전력을 쏟았다. 하지만 더 용의 마음은 굳건했다. 더 용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드림 클럽’으로 여기던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했다. 결국 맨유는 더 용의 마음을 돌리는 데에 실패했고, 공식적으로 더 용 영입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자, 맨유의 더 용 영입설이 다시 떠올랐다. 그러나 그동안 바르셀로나 내 더 용의 입지가 더욱 늘어났기 때문에 영입은 지난 여름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더 용의 영향력을 상당히 높이 사고 있으며, 곧 떠날 수도 있는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더 용이 되길 바란다는 소식이다. 부스케츠는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 혹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할 전망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는 클럽이 겪는 재정적 문제 때문에 더 용을 밖으로 밀어냈다. 더 용은 이적을 거절했고, 바르셀로나 생활을 이어 가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더 용은 프리시즌 대부분을 중앙에서 뛰었고, 부스케츠가 휴식해야 할 때 활약했다. 그는 이제 사비 감독은 물론 클럽 입장에서도 중요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이 중요한 선수이며,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여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대체자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용은 계속해서 클럽에 있어야 한다”라고 추가 설명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 또한 “난 더 용을 팔고 싶었던 적이 없다. 그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훌륭한 재능 중 하나이고, 젊으며, 팀의 리더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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