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북구청장실 앞에서 농성하던 노조원 7명 연행

이예린 2022. 12. 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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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자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해온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직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9시 40분쯤 전국민주일반노조 소속 노조원 7명을 업무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연행했습니다.

이들은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 총파업에 돌입했고, 29일부터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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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자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해온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직원들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9시 40분쯤 전국민주일반노조 소속 노조원 7명을 업무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로 연행했습니다.이들 중 1명은 단식 농성을 하던 노조원으로, 연행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인력 충원과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 총파업에 돌입했고, 29일부터는 이순희 강북구청장실 앞에서 농성을 해왔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퇴사자에 대한 인력 충원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설을 이용하는 구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도시관리공단 소속 노동자들은 고강도 장시간 노동을 무상으로 진행해야 했다"며 "서울 24개 자치구 중 초과수당 지급을 위한 예산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강북구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농성 중이던 노조원들과 구청 직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생겨,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일부 구청 직원이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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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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