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정, 출범 6개월만에 채무 2942억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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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정이 출범한 지 6개월 만에 강원도 전체 채무가 294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7일 도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취임할 때 1조원에 달하는 강원도 채무를 임기내 6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올해 하반기에만 전체 채무의 28.7%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실제 김진태 도정 출범 6개월만에 2942억원의 채무를 갚아 1조243억원에 이르렀던 총 채무가 7301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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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강원도 채무 임기내 69% 감축 약속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정이 출범한 지 6개월 만에 강원도 전체 채무가 2942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7일 도청 출입기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취임할 때 1조원에 달하는 강원도 채무를 임기내 60%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는데 올해 하반기에만 전체 채무의 28.7%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쓸 땐 쓰고, 아낄 땐 아낀다’는 기조 하에 고강도 재정혁신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진태 도정 출범 6개월만에 2942억원의 채무를 갚아 1조243억원에 이르렀던 총 채무가 7301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올해 2회 추경을 하지 않고 지방채 발행을 취소하면서 1600억원 규모의 계획 채무가 사라졌다.
또한 레고랜드 조성사업 당시 발생한 채무 2050억원을 갚으면서 그 중에 1050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해결했고 올해말 만기가 도래한 292억 원의 채무도 자체재원으로 상환했다.
여기에 강원도는 낭비성, 선심성 예산 지출을 줄이고 도청 조직혁신 차원에서 공무원 정원을 동결했다.
강원도는 2025년까지 3년 간 매년 10%씩 채무를 줄여서 총 60%의 채무를 갚을 방침이다.
한편 강원도는 내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지자체 차원의 재정 준칙을 도입할 계획이다. 재정준칙은 중앙정부에서 재정수지, 재정지출, 국가채무 등 재정운용 관련 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도의 빚이 일정 수치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하고 지출이 일정 수치 이상 커지지 않도록 법률과 조례에 근거해 제한하겠다"라며 "재정준칙의 구체적인 방침과 목표 수치는 강원연구원 등을 통한 연구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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