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자영업자 영업이익 40%나 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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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월부터 한달여에 걸쳐 11개 업종 소상공인 6만 5천곳의 2021년 경영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2800만 원으로, 2020년보다 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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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전년보다 방역 조치 완화된 덕분"
2020년부터 조사 방식 바뀌어…"코로나 이전으로 완전 회복은 아냐"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6월부터 한달여에 걸쳐 11개 업종 소상공인 6만 5천곳의 2021년 경영 실적 등을 조사한 결과 사업체당 영업이익은 2800만 원으로, 2020년보다 3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영업이익이 5300만 원(15.6% 증가)으로 가장 높았고 부동산업이 3700만 원(63.2%), 건설업 3400만 원(26.2%), 도소매업 2800만 원(38.1%), 전문과학기술업 2600만 원(49%), 숙박음식점업 2300만 원(82.4%) 등이다.
사업체당 매출액도 2억 2500만 원으로, 2020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억 1700만 원(7.2% 증가), 도소매업 2억9700만 원(1.3%), 건설업 2억 9100만 원(0.1%), 등이며 숙박음식점업은 1억 2400만 원(6.7%)이었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 영업제한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2020년부터 실태조사가 설문 조사 위주에서 행정 데이터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며 "여기에 2021년에는 2020년보다 방역 조치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소상공인들의 경영이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 회복된 것은 아니다"며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2021년 경영 실적이 2018년이나 2019년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8년과 2019년 소상공인들의 사업체당 매출액(조사 기반 방식)은 2억 3500만 원으로 2021년(등록 기반 방식)보다 1천만 원 가량 많고 사업체당 영업이익도 각각 3400만 원과 3300만 원으로 2021년보다 500~600만 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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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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