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페퍼저축은행·흥국생명, ‘미래’와 ‘현재’를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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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현재'를, GS칼텍스는 '미래'를 택했다.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27일 GS칼텍스에서 활약하던 리베로 오지영, 세터 이원정의 영입을 각각 발표했다.
흥국생명이 영입한 이원정은 2017∼2018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2020년 GS칼텍스로 트레이드돼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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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현재’를, GS칼텍스는 ‘미래’를 택했다. 과연 이 트레이드의 승자는 누가 될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은 27일 GS칼텍스에서 활약하던 리베로 오지영, 세터 이원정의 영입을 각각 발표했다. 두 구단은 즉시전력감인 선수를 영입하는 대신 2024∼2025시즌과 2023∼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하는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은 2006∼2007시즌 신인지명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돼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를 거쳤다. 2010 항저우아시안게임(은메달)과 2020 도쿄올림픽(4강)에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흥국생명이 영입한 이원정은 2017∼2018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2020년 GS칼텍스로 트레이드돼 경기했다.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감독대행은 "장기적인 팀 빌딩 관점에서 베테랑 리베로의 영입을 추진했다. 오지영의 경험이 우리 팀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도 "이원정이 코트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전력 보강이 아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호흡을 맞추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트레이드 배경을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백업 자원으로 활용했던 선수들의 이적을 통해 1년 뒤와 2년 뒤 열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만 두 명의 선수를 선발할 수 있게 됐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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