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포르투갈전 역전 극장골, 축구 팬이 선택한 '올해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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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터트린 역전 결승골이 팬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골' 팬 투표 결과, 황희찬의 골이 1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6분 한국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축구 팬들이 뽑은 '올해의 경기'에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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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골' 팬 투표 결과, 황희찬의 골이 1위를 차지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열린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6분 한국의 2-1 승리를 결정짓는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토트넘)이 기막힌 타이밍으로 밀어준 공을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12년 만에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황희찬의 이 골은 총투표자 2만2천360명 중 절반에 가까운 1만807명(48.3%)의 지지를 얻었다.
올해의 골 2, 3위도 카타르 월드컵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조규성(전북)이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넣은 다이빙 헤더 동점골이 5천560표로 2위였다.
백승호(전북)가 브라질과 16강전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뽑아낸 만회골이 2천961표로 3위에 올랐다.
축구 팬들이 뽑은 '올해의 경기'에는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이 뽑혔다.
16강 진출 확정 후 펼친 선수들의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 경기는 73.5%(16,433명)의 표를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A매치 100회 출전 자축포를 터트리는 등 화끈한 공격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칠레와 친선 경기(6월 6일·2-0 승)는 2위에 선정됐다.
3위는 골 퍼레이드로 4-1 대승을 거둔 이집트와 친선경기(6월 14일)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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