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생존자 10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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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다.
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전날 오후 10시쯤 급성폐렴으로 인한 폐혈증으로 영면에 들었다.
보은과 나눔의집을 오가며 생활하던 이 할머니는 2018년 이후 나눔의집에 정착해 생활해 왔다.
이옥선 할머니 사망으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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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등록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10명만 생존
경기 광주시 '나눔의집'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가 향년 95세 나이로 별세했다.
2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전날 오후 10시쯤 급성폐렴으로 인한 폐혈증으로 영면에 들었다.
1928년 태어난 이 할머니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갔다. 이후 중국에서 2년 넘게 위안부 생활을 했다.
해방이 되면서 가까스로 조국에 돌아왔지만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속리산 자락에서 생활을 이어갔다. 충청북도 보은군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지난 2009년 4월에는 2천만원을 지역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보은과 나눔의집을 오가며 생활하던 이 할머니는 2018년 이후 나눔의집에 정착해 생활해 왔다.
이옥선 할머니 사망으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만 남았다. 이중 3명은 나눔의집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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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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