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팀 대박이다"…족발 하나에 부러움 폭발한 이승기 '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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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이하 후크)부터 오랜 기간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것이 밝혀진 가운데 늘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해왔다던 이승기의 한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당시만 해도 아이유 드립에 맞장구쳐주는 걸로 보였는데 이승기 팀 식대 2만4000원인 거 알고 보니까 진심으로 보인다", "그냥 착해서 과찬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부러워하는 거였어", "속 사정 알고 보니까 진짜 다르게 보인다", "다시 보니까 묘하게 안쓰럽다", "진짜 이승기 같은 탑급 스타를 소속사에서 이렇게 후리고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충격적"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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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이하 후크)부터 오랜 기간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것이 밝혀진 가운데 늘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해왔다던 이승기의 한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유가 진심으로 부러웠던 이승기", "아이유 복지가 부러웠던 이승기" 등의 제목으로 이승기가 과거 아이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던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영상은 약 2년 전인 지난 2020년 12월에 공개된 것으로 당시 이승기는 '아이유의 팔레트'에 출연해 함께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아이유는 이승기의 소울푸드 '족발'을 준비해 그를 감동시켰다. 이승기는 아이유 팀 제작진의 음식 세팅을 극찬하며 '미슐랭급'이라고 표현했다.
이승기가 "어디서 시켰냐"며 "너무 맛있다"고 하자 아이유는 장난기가 발동해 "직접 한 거다"라며 그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가 눈이 휘둥그레져 "여기서 족발도 삶아?"라고 묻자 아이유는 "다 해요. 여기. 면도 뽑고 상추도 키운 것"이라고 했고 이승기는 진심으로 부러운 표정을 지었다.
곧 아이유가 농담이라고 밝히자 이승기는 "지금 진지하게 고민에 빠졌었어. 와. 아이유 팀 대박이다. 요리사도 데리고 다니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당시만 해도 아이유 드립에 맞장구쳐주는 걸로 보였는데 이승기 팀 식대 2만4000원인 거 알고 보니까 진심으로 보인다", "그냥 착해서 과찬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부러워하는 거였어", "속 사정 알고 보니까 진짜 다르게 보인다", "다시 보니까 묘하게 안쓰럽다", "진짜 이승기 같은 탑급 스타를 소속사에서 이렇게 후리고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충격적" 등의 댓글을 남겼다.
디스패치가 지난 11월 공개한 후크 권진영 대표와 이승기 매니저의 카톡 대화를 보면 매니저는 권 대표에게 일일이 이승기 팀의 끼니당 식대 금액을 보고했다.
매니저는 "승기형 팀 아침 식대로 2만4000원 결제하겠습니다", "승기형 및 스탭 점심 식대로 5만2000원 결제하겠습니다" 등의 보고를 올렸고, 권대표는 "차량도 어제 세차 다 해줬다. 더 이상 해주는 건 무리. 너무 많은 지출 삼가. 하루 한 끼는 이승기 개인 돈으로 써라. 카드 한도 초과하면 이제 안 한다"라며 강하게 경고했다.
권 대표의 법인카드 월 한도액은 8000만원에 달하지만 이승기의 활동에 쓰이는 법인카드 한도는 월 200만원으로 알려졌다. 소속 아티스트가 벌어들인 돈으로 수십억의 사치를 부리며 살았던 권 대표는 이승기 팀이 2만원대의 식대를 지출하는 것에도 눈치를 주며 톱스타를 벌벌 떨게 하는 권세를 부렸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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