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세계와 경쟁하는 대도약 원년"…행복공동체 등 제시

전원 기자 2022. 12. 2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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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2023년에는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치고 도민들에게 힘이되는 따듯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민선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을 '세계와 경쟁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고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내년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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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도정·균형발전 중심·행복공동체 건설 등 3대 방향 제시
올해 성과로 대도약 견인 국고 예산 대거 확보 꼽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2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2.27/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2023년에는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치고 도민들에게 힘이되는 따듯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2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도정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지사는 올해 도정의 주요 성과로 전남 대도약을 견인할 국고예산의 대거 확보를 꼽았다. 내년 국고예산은 역대 최대인 8조6525억원 확보했고, 차세대 그리드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또 △한국에너지공대 개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예타 통과 △개조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예타 통과 △남도장터 법인화 및 남도장터US 오픈 △갯벌 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도 성과로 꼽았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 천원 여객선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등 도민 제일주의 실현을 위한 정책과 △인구감소지역지원특별법 △74년 만에 정부차원의 여순사건 희생자 결정 등 현안사업 해결도 포함됐다.

김 지사는 "민선7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을 '세계와 경쟁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세계 일류와 경쟁하는 글로벌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만들고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내년 구상을 밝혔다.

전남도는 세계로 우뚝 서는 글로벌 전남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30조원 규모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지 △글로벌 IT기업이 모이는 RE100 전용산단 조성 △분산에너지시스템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한국에너지공대 초일류대 육성을 추진한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3조원 이상 확대와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전국체전·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개최로 전남 관광객 1억명, 해외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 계획이다.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와 친환경 수출 물류 플랫폼 구축,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명 육성을 통해 농축수산물 미래 생명산업을 육성한다.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지로 이끌기 위한 사업도 마련했다. 전북·제주와 초광역 해상풍력 산업벨트, 경남과 우주산업벨트, 부산·경남과 탄성소재벨트를 추진해 남해안을 미래산업 중심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중앙회 등 공공기관 유치와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추진, 동부권 통합청사를 4개 실국으로 확대 등을 진행한다.

전라선 고촉철도 예타면제와 조속한 경전선 완공 추진, 광주~고흥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등 다도해 해양관광도로를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을 만들기 위해 △호남 청년아카데미 운영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지원대상 확대 △면세유 지원기간 2개월 연장 △농어업용 전기요금 인상분 50% 지원도 진행한다.

국립의과대학을 지역에 유치해 지역 공공의료의 사령탑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대전환 시대, 세계로 우뚝서는 위대한 전남은 지금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계묘년 새해는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만들어가는데 도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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