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군산대·춘천교대, 양성평등 우수사례 국립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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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군산대, 춘천교대가 교육부가 선정한 2022년 국립대 양성평등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국립대와 국립대학법인 39개교를 대상으로 양성평등 조치계획과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양성평등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실적이 우수한 3개교를 우수대학으로 선정, 교육부 장관상을 표창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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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10개교 A등급, 9개교 C등급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대와 군산대, 춘천교대가 교육부가 선정한 2022년 국립대 양성평등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국립대의 양성평등정책 추진 장려를 위해 교원임용·학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성별 다양성 확대 등 양성평등 실현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양성평등조치계획 7단계에 따라 사업 대상을 국립대에서 국립대법인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성별 다양성 확보에 따른 평가 목표와 지표를 일부 개선했다.
서울대는 주요 보직과 위원회에서 다양한 성별로 구성하는 등 ‘의사결정기구의 성별 다양성’ 지표에서 우수 사례를 받았다. 군산대는 ‘신임교수의 성별 다양성 제고 노력’에서, 춘천교대는 ‘대학 내 양성평등 문화 구현 노력’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조사에서 국립대 전임교원 중 여성 비율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립대 전임교원 중 여성 비율은 19.5%로 지난해(18.9%)보다 0.6%포인트 높아졌다. 주요 위우너회 여성 참여율은 지난해 20.6%로 2002년 19%보다 1.6%포인트 올랐다.
교육부는 양성평등 조치계획에서△신임 교수 성별 다양성 제고 노력 △전임 교수의 성별 다양성 △의사결정 기구의 성별 다양성 △대학 내 양성평등 문화 구현 노력 등을 평가한다.
올해 국립대 중 △경상국립대 △서울대 △충남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서울과기대 △인천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등 10개교가 ‘우수’ 등급인 A를 받았다. ‘노력’ 등급인 C를 받은 대학은 △부경대 △전남대 △충북대 △금오공과대 △목포해양대 △한경대 △한국해양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등 9개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평등한 대학 문화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립대학이 책무성을 가지고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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