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복지 학교' 1272곳 된다…저소득 5만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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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교육복지 학교' 수를 200여곳 확대해 운영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학교 지정을 늘리는 이유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단단한 교육복지 기반 조성에 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사업학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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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소득 학생있는 학교, 교육복지 집중지원
서울 1319개교 중 96.4%…198곳 추가지정
303개교…저소득 학생 36명 넘는 '거점학교'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저소득층 학생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교육복지 학교' 수를 200여곳 확대해 운영한다.
27일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가 2023년 1272개교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1074개교에서 198개교(18.4%)가 추가로 지정된 결과다. 서울 전체 초·중·고(1319개교) 중 교육복지 학교 지정 비율은 올해 81.4%에서 내년 96.4%로 올랐다. 예산은 총 172억1062만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 학교는 법정 저소득층 학생(집중지원 학생)이 있는 경우 지정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대상자가 이에 해당된다.
지난 7월1일 기준 서울시내 집중지원 학생은 4만9527명이다. 교육복지 전문인력과 예산을 지원해 이들이 원만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교육복지 학교의 목표다.
교육복지 학교는 '거점학교'와 '일반학교'로 나눠진다. 거점학교는 집중지원 학생이 36명 이상인 경우 지정되며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지원받는다. 내년 거점학교 수는 303개교로 올해보다 10개교 늘었다.
일반학교는 중위소득 52% 이하인 경제적 저소득 학생이 있는 경우에도 지정될 수 있으며 학생당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복지 일반학교 수는 내년 969개교로 올해보다 188개교 확대됐다. 특히 고등학교는 서울 전체 고교 321개교가 모두 일반학교로 지정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 학교 지정을 늘리는 이유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발생했을 때 맞춤형 도움을 줄 수 있는 단단한 교육복지 기반 조성에 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며 "사업학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육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복지 학교 사업은 서울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의 기초를 쌓는 주춧돌"이라며 "학생과 가장 밀접한 곳인 학교에서 더욱 가깝게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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