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소아 비만·대사질환 추적 연구 성과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아동·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한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KoCAS) 성과집'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2005년부터 2020년까지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비만·만성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장기간 추적 연구했다.

2005년 초등학교 1학년 모집을 시작으로 매년 추적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를 함께 조사했다. 추작 기간 중 1번 이상 연구 참여자는 4천52명이다.

조사는 구체적으로 신체 계측, 체성분·혈액 검사 등 검진 조사와 비만·체중조절, 생활습관 등 설문조사, 식이조사가 수행됐다.

조사를 통해 소아비만 발생 위험 요인과 비만·대사질환 연관성 등이 확인됐다. 질병청은 그간 연구 결과를 공유해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이번 성과집을 발간했다.

연구 결과는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질병청과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에 게시된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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