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교육복지학교' 1272개교로 늘린다…고교 전체로 확대

서한샘 기자 2022.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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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를 1272개교로 확대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교육복지학교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있는 학교를 지정해 교육복지 전문인력과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복지 학교 사업은 서울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의 기초를 쌓는 주춧돌"이라며 "2023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 확대를 통해 학생과 가장 밀접한 곳인 학교에서 더욱 가깝게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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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전문인력·예산 등 지원…거점·일반학교 172억원 투입
거점학교 10곳 증가…초·중·고 전체 교육복지 일반학교로 지정
서울시교육청 전경.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를 1272개교로 확대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4만952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예산 17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형 교육복지학교는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있는 학교를 지정해 교육복지 전문인력과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집중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가 많아 전문인력과 운영예산을 지원받는 '거점학교', 학생당 예산을 지원받고 지역교육복지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학교'로 구분된다.

내년도 사업학교로는 거점학교 303개교, 일반학교 969개교 등 총 1272개교가 지정돼 운영된다. 올해 1074개교에서 198개교(18.4%) 늘었다.

이 가운데 거점학교는 올해 293개교에서 303개교로 총 10개교가 늘어난다. 거점학교 지정요건을 법정저소득학생 40명 이상에서 36명 이상으로 완화했다.

거점학교에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해 교육취약학생이 밀집한 학교의 업무 경감을 지원한다. 집중지원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일반학교는 188개교가 늘었다. 올해 관내 초·중학교 전체를 일반학교로 지정한 데 이어 내년에는 모든 고등학교를 일반학교로 지정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교육복지 학교 사업은 서울교육복지 안전망 구축의 기초를 쌓는 주춧돌"이라며 "2023년 서울형 교육복지 학교 확대를 통해 학생과 가장 밀접한 곳인 학교에서 더욱 가깝게 교육취약학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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