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연·기초과학지원연, 국산 연구장비 성능평가기관 지정

이종현 기자 2022.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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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국산 연구장비 성능을 검증해주는 평가기관에 지정됐다.

구매 수요가 높으나 국산 비중이 낮은 '연구장비 대표 품목 30종' 중에서 해당 장비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다수 존재하는 주사전자현미경(SEM)과 유전자증폭·합성·분석장치(PCR) 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성능평가기관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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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국산 연구장비 성능을 검증해주는 평가기관에 지정됐다.

주사전자현미경(SEM) 평가기관으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유전자증폭장치 평가기관으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각각 지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국산 연구장비 비중이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 성능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국산 비중은 11.2%에 불과하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능평가 제도를 마련했다.

구매 수요가 높으나 국산 비중이 낮은 ‘연구장비 대표 품목 30종’ 중에서 해당 장비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 다수 존재하는 주사전자현미경(SEM)과 유전자증폭·합성·분석장치(PCR) 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성능평가기관을 지정했다.

성능평가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은 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전시·홍보 등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각종 사업에서 우대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성능평가 제도가 시행돼 국산 연구장비가 외산 장비에 비해 성능이 뒤쳐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라며, 신뢰성이 확보된 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에서의 보급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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