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여성전임교원 비율 19.5%…서울대, 양성평등 우수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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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국립대의 양성평등 실현 성과를 평가한 결과, 여성 전임 교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7일 국립대학과 국립대학법인의 2022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우수사례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양성평등조치계획 7단계에 따라 사업 대상을 기존 국립대학에서 국립대학법인까지 확대하고 평가 지표도 일부 개선했다.
평가 결과, 국립대의 과소 대표 성별인 여성의 전임교원 비율과 학내 의사결정 과정에의 참여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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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육부가 국립대의 양성평등 실현 성과를 평가한 결과, 여성 전임 교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7일 국립대학과 국립대학법인의 2022년 양성평등 추진실적 우수사례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양성평등조치계획 7단계에 따라 사업 대상을 기존 국립대학에서 국립대학법인까지 확대하고 평가 지표도 일부 개선했다. 각 대학이 제출한 양성평등 조치계획과 추진실적을 바탕으로 양성평등교육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추진실적이 우수한 대학을 선정하고 교육부장관상을 표창했다.
추진실적이 우수한 대학으로는 서울대와 군산대, 춘천교대 등이 선정됐다.
서울대는 주요 보직·위원회 등 '의사결정기구의 성별 다양성' 지표에서, 군산대는 '신임교수의 성별 다양성 제고 노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춘천교대는 '대학 내 양성평등 문화 구현 노력'에서 빼어난 결과를 얻었다.
평가 결과, 국립대의 과소 대표 성별인 여성의 전임교원 비율과 학내 의사결정 과정에의 참여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중 여성 비율은 2020년 18.1% →2021년 18.9% → 2022년 19.5%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임교원이 특정 성별로만 구성된 학과도 일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기준 전임교원을 신규 이용한 '성별 다양성 부재 학과' 246개 중 35개 학과에서 과소 대표 성별을 임용해 성별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립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평등한 대학 문화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립대학이 책무성을 가지고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지원하겠다"곻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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