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포 1순위 NO"...텐 하흐 시선은 '유벤투스 1,000억 ST'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두샨 블라호비치(22, 유벤투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장 링크가 많이 난 선수는 코디 각포다. 각포는 여름부터 맨유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맹활약을 펼쳤다. 각포도 맨유행을 원하고 있고 맨유도 각포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였기에 영입이 유력했다.
하지만 각포는 리버풀로 향했다. 각포의 소속팀 아인트호벤은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각포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각포는 잉글랜드로 떠나 이적 마무리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 우리 구단의 기록적인 이적료다”라고 밝혔다. 이전부터 원했던 각포를 라이벌인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맨유 팬들은 분노하기 시작했다.
다만 맨유에게 각포는 1순위가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전통적인 9번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4위를 위해서는 스트라이커를 찾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각포처럼 중앙과 측면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은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마샬 등이 이번 시즌에도 두 포지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래시포드와 마샬 모두 한 시즌 내내 최전방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책임져줄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다.
이제 맨유의 시선은 블라호비치를 향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는 블라호비치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맨유는 이전에도 블라호비치를 주목했다. 랄프 랑닉이 팀을 이끌 때 블라호비치 영입을 추진했으나 수뇌부에서 반대했다”고 전했다.
블라호비치는 2021-22시즌에 피오렌티나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190cm의 피지컬을 활용한 파괴력과 결정력을 자랑한 블라호비치는 맨유, 아스널, 토트넘 등과도 링크가 있었으나 7,500만 유로(약 1,010억원)에 유벤투스로 향했다. 최근에는 이전만큼의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유벤투스 이사회가 팀을 떠나면서 미래가 불안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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