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낼 수 있다"…중소기업계 선정 새해 사자성어 '금석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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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금석위개'(金石爲開)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금석위개엔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729만 중소기업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중소기업은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도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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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자성어 '여리박빙'…살얼음 걷듯 아슬아슬 위험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금석위개'(金石爲開)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금석위개는 '정성이 쇠와 금을 뚫는다'로 강한 의지로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지 해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충격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 경제위기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중소기업인들"이라며 "내년에는 굳은 의지로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성과를 거두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은 올해 사자성어는 살얼음을 밟고 있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고 위험함을 뜻하는 '여리박빙'(如履薄氷)을 선정했다.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거래처 확대 등 판로 다변화(5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마케팅 강화(44.4%) △채용 확대 등 경기회복 대비(30.4%)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30.4%) 순이다.
내년도 경영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원으로는 과반이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 대책 마련(56.8%)을 꼽았다. 뒤이어 △기업 규제 완화(38.6%) △생산인력 지원(19.6%)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19.4%) 순으로 집계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금석위개엔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729만 중소기업의 의지가 담겨 있다"며 "중소기업은 위기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하고 정부와 국회도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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