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영매체들 '무인기 南 영공침범' 보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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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은 27일 북한군이 전날 무인기 5대를 남측 영공에 진입시킨 대남 도발 상황에 대해 일제히 침묵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 북한의 주요 관영 매체들은 이날 오전 현재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침범한 상황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서울, 강화, 파주 상공을 5시간 넘게 휘저었으나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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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 관영매체들은 27일 북한군이 전날 무인기 5대를 남측 영공에 진입시킨 대남 도발 상황에 대해 일제히 침묵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TV 등 북한의 주요 관영 매체들은 이날 오전 현재 무인기가 남측 영공을 침범한 상황과 관련한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북한이 지난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행사 이튿날인 19일 곧바로 보도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북한 매체들은 대신 이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사회주의헌법 제정 50돌 기념 보고대회,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소식을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신들이 남측 영공을 정찰한 사실을 숨기면서 오히려 남측에 혼란을 부추기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남측 영공을 침범해 서울, 강화, 파주 상공을 5시간 넘게 휘저었으나 우리 군은 격추에 실패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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