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공항 건설사업 예타 통과… 2027년 항공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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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공항 건설로 항공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27일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2022년 제8차 국가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2014년 8월 옹진군에서 국토교통부에 비행금지구역 해제 및 소형공항 개발 건의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되면서 구체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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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착공·2027년 개항 예정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백령공항 건설로 항공기가 운항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27일 백령공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2022년 제8차 국가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 25만4000㎡ 부지에 총 사업비 2018억원(국비)을 들여 활주로 1본(1200m×30m), 계류장 5개소(2만1500㎡), 터미널(1700㎡)을 2027년 완공하는 50인승 소형공항으로 건설된다.
백령공항 건설사업은 2014년 8월 옹진군에서 국토교통부에 비행금지구역 해제 및 소형공항 개발 건의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되면서 구체화 됐다.
공항이 개항되면 전국으로의 이동시간이 2시간 이내(공항이동 포함)로 크게 줄어들어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항공교통이 해상교통에 비해 정시율이 20% 이상 높고 결항률은 20% 낮아 섬 주민의 정주환경이 크게 좋아지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섬 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잠재적 방문자들의 증가로 유발 관광수요가 발생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인천시는 내년 4월까지 백령공항 주변지역의 개발방향을 정립하는 한편 숙박, 관광, 레져, 의료 등 공항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서해 3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의 오랜 숙원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백령공항이 조속히 개항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가고 주변지 개발을 통해 서해 3도를 제2의 제주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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