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첫 PC·콘솔 도전작 TL 프리뷰…"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종합)

남해인 기자 2022. 12.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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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게임 구성을 공개하며 첫 PC·콘솔 도전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 안종옥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가 프리뷰 연사로 나서 TL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TL 디렉터스 프리뷰는 엔씨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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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쓰론 앤 리버티 디렉터스 프리뷰 공개
김택진 CCO "TL 특징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은 PC와 콘솔"
엔씨소프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 영상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디렉터스 프리뷰에서 게임 구성을 공개하며 첫 PC·콘솔 도전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는 27일 오전 1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신작 TL의 디렉터스 프리뷰를 공개했다. TL은 엔씨가 1000억원 이상을 개발에 투입한 대작이다.

이날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 안종옥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 최문영 수석개발책임자(PDMO)가 프리뷰 연사로 나서 TL 내용을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먼저 김택진 CCO는 첫 연사로 나와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로서 TL을 소개하려고 한다"고 프리뷰를 열었다. 김 CCO가 TL 관련 행사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CCO는 "TL은 배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전투와 경쟁으로 이루어진 쓰론(THRONE), 환경이 살아있는 월드에서 모험과 자유를 만끽하는 리버티(LIBERTY), 국가와 세대를 초월하여 우리 모두 함께하는 앤드(AND)"라고 TL의 구성과 의미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 CCO는 "TL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포 올(Play For All)'을 향해 개발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TL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하고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PC와 콘솔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L은 엔씨의 첫 PC·콘솔 도전작이다.

엔씨소프트 제공.

이어 안종옥 개발 PD와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가 TL의 주요 특징과 세부 콘텐츠를 소개했다. TL은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안종옥 개발 PD는 "월드는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공간을 하나로 연결했다"며 "단번에 던전의 마지막 층으로 이동할 수도, 서로 다른 층에 있는 유저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공간 구성을 강조했다.

안 PD는 "환경 변화에 따라 지형의 형태가 달라질 수도 있고 생명체들의 생태에 변화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이런 변화를 통해 촉발되는 콘텐츠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는 "전투는 MMO의 부정할 수 없는 근간"이라면서 "TL에서는 어떤 무기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유저의 역할이 결정된다"고 게임 내용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유저들이 자유 의지를 갖고 전투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PvP 규칙을 만들었다"며 "전투에 참여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유저가 선택할 수 있다"고 했다.

끝으로 최문영 PDMO는 TL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며 "TL은 처음부터 PC와 콘솔까지 목표로 하고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각 디바이스에 맞는 전용 UX와 UI가 제공되고 모바일에서도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TL의 크로스플랫폼 성격을 설명했다.

이번 TL 디렉터스 프리뷰는 엔씨 공식 유튜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엔씨는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TL 관련 정보를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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