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시간 위버스 라이브 진행한 아티스트는?

정진아 인턴 기자 2022. 12. 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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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2 위버스 팬덤 트렌드 2022.12.27. (사진= 하이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글로벌 팬커뮤니티 '위버스(Weverse)'의 누적 포스팅 수가 3억 3000만 건을 돌파했다. 아티스트 게시물도 30만 건을 넘어섰다.

27일 하이브에 따르면, 위버스가 올 한 해 팬덤 이슈를 돌아보는 '2022 위버스 팬덤 트렌드(Weverse fandom trend)'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위버스 라이브'를 출범하면서 팬덤과 아티스트 간의 더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위버스는 현재 총 78팀의 아티스트를 보유, 전 세계 245개 국가·지역에서 모인 각 커뮤니티의 누적 가입자 수는 약 5390만 명(중복 가입자 포함)으로 지난해보다 1790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기준) 누적 포스팅은 3억 3000만 건, 누적 댓글 수는 6억 6000만 건을 기록했다. 위버스에 가입된 아티스트 수도 증가하면서 아티스트가 팬들을 향해 남긴 글의 양도 증가했다. 올해 아티스트가 작성한 모먼트·포스팅·댓글의 총합은 30만 건에 달해,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아티스트와 팬덤이 한 주제로 쉽게 소통하는 도구인 해시태그는 약 2100만여 건이 생성됐다. 아티스트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팬덤이 생성한 해시태그 '#스밍인증'(아티스트 음악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재생하고 있음을 인증), '#투표인증'(시상식 등에서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위해 투표한 결과를 인증)이 각각 약 11만 건, 10만 건 발생했다.

또한, 지난 1월 방탄소년단 지민의 건강을 응원하는 해시태그 '#getwellsoonjimin'이 약 4만5000 건 발생했다. 또한, 엔하이픈 제이가 팬덤과 소통하기 위해 직접 제안한 해시태그 '#ListenToMeJay'는 약 3만5000 건 사용돼 아티스트와 팬덤의 친근한 소통을 이끌었다.

지난 7월 시작된 '위버스 라이브'와 함께 아티스트와 팬덤간 더욱 활발히 소통했다. 위버스 라이브는 서비스 시작 이후 약 5개월간 1283건의 라이브가 진행됐고, 누적 조회수는 3억 9650만 회에 달했다.

특히 각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기념일에 위버스 라이브로 팬들과 시간을 보낸 사례들이 많았다.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생일을 맞아 라이브를 진행하는 한편, 블랙핑크 등이 데뷔 기념일을 맞아 꾸밈없는 모습으로 라이브를 진행했다.

장시간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한 아티스트들도 있다. 최장 시간 라이브를 진행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진으로, 지난 9월 13일 3시간 23분 동안 게임을 하며 솔직한 소통으로 팬들과 추억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프로미스나인 노지선, 피원하모니(P1Harmony) 테오 역시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주제로 일상을 공유했다.

위버스를 이용하는 팬덤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엔데믹을 맞아 오프라인 팬 활동 활성화에 따른 팬덤의 니즈 또한 다양해진 해다. 위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팬덤 활동과 인사이트를 연구하는 위버스 팬덤랩은 "특히 올해는 팬덤의 플랫폼 활용 측면, 앨범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에서 새롭고 다양한 흐름이 두드러졌다"라며 '다양성'을 올해의 팬덤 키워드로 꼽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팬 활동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위버스는 대면 활동이 가능해진 시기를 맞이하며 활용성이 다양해졌다. 방탄소년단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가 예다. 위버스는 지난 4월 라스베이거스와 10월 부산에서 방탄소년단 콘서트와 함께 진행된 '더 시티' 기간 동안 공연장 인근의 이벤트 현장 정보와 대기 시간, 지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맵 앤 웨이트 타임즈(MAP & WAIT TIMES)' 서비스를 제공, 약 208만여 명의 누적 사용자가 이용했다.

콘텐츠 소비 방식의 다양화도 두드러졌다. 특히 음악 산업의 가장 중심 콘텐츠인 앨범 부문에서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고, QR코드의 기술을 적용해 듣는 플랫폼 방식의 앨범이 등장했다.

이는 '위버스앨범'으로 이어졌다. '위버스앨범'은 올해 세븐틴의 앨범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서비스를 시작한 후, 총 앨범 9종 발매, 198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진행, 32만 명의 팬들이 위버스앨범을 통해 간편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을 즐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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