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진짜 사우디 가나보네…"메디컬테스트 일정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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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조만간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을 점쳤다.
CBS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유럽에서 호날두를 원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선두 주자가 됐다"며 "호날두는 연봉 7500만 달러(약 957억 원)의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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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조만간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나스르가 호날두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메디컬테스트 일정을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직전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해지했다. 피어스 모건과 인터뷰가 결정적이었다. 당시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한 맨유 수뇌부, 랄프 랑닉 전 맨유 감독을 신랄하게 비판해 논란이 됐다. 소속팀 없이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경기에 나섰다.
월드컵 본선에서 경기력은 떨어졌다. 가나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했지만, 8강까지 필드골 단 한 개도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신성 곤살루 하무스와 포르투갈 대표팀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한때 세계 최고 득점 기계로 불렸던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월드컵에서 초라하게 퇴장했다.
높은 연봉에 비해 급격히 떨어진 경기력에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이 식었다. 호날두가 갈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았다. 결국 바라보고 있는 구단은 알 나스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등은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을 점쳤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연봉 1억 7500만 파운드에 2025년까지 계약이다. 심지어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활동 조건이 걸려있다.
매일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제 메디컬 테스를 눈앞에 뒀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CBS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유럽에서 호날두를 원하는 팀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선두 주자가 됐다"며 "호날두는 연봉 7500만 달러(약 957억 원)의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알 나스르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릴 때 계약 마무리를 원한다. 호날두와 알 나스르의 계약 조건은 넓은 범위에서 합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절차를 마무리할지 여부는 호날두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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