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간 평균 기온 ‘역대 최저’…원인은 ‘북극발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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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전국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긴 추위가 지속된 지난 14일부터 어제(26일)까지의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 4.2℃로, 전국을 대상으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내년 1월 전반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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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전국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긴 추위가 지속된 지난 14일부터 어제(26일)까지의 전국 평균기온이 영하 4.2℃로, 전국을 대상으로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3일 광주에서는 하루 동안 내린 적설 중 가장 높은 값인 ‘일최심신적설’은 32.9cm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 지역의 일최심신적설 최곳값 1위는 2005년 12월의 35.2cm입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한파와 폭설의 원인이 북극 해빙의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평상시에는 북극의 찬 공기가 북반구 상공에 부는 강한 바람에 갇혀있지만, 북극 해빙이 감소하면 약해진 바람을 따라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밀려오게 됩니다.
서해안과 제주지역 폭설 원인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오면서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 차에 의해 해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김민경 기자 (kimmi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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