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강추위에 초미세먼지 또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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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과 27일 연이틀 '나쁨' 수준을 기록했던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중 잠시 떨어졌다가 오는 31일, 1월 1일에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9∼30일 잠시 호전됐던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31일∼내년 1월 1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다시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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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수도권 눈 소식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 속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6일과 27일 연이틀 ‘나쁨’ 수준을 기록했던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주중 잠시 떨어졌다가 오는 31일, 1월 1일에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8일 오전 출근 시간대 수도권에는 1㎝ 미만 약한 눈 소식도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상공을 뒤덮었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잔류하면서 27일에도 서울·경기 등 수도권, 강원 영서와 세종,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 미세먼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한때 176㎍/㎥까지 치솟았고, 서울은 74㎍/㎥까지 올랐다. 초미세먼지는 경기 98㎍/㎥, 서울 65㎍/㎥를 기록했다. 28일에도 경기 남부,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의 농도가 나쁨을 기록하며 서울, 인천, 경기 북부, 대전, 충남도 오전 한때 나쁨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29∼30일 잠시 호전됐던 수도권 초미세먼지 농도는 31일∼내년 1월 1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다시 ‘높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서울 등에서 지난 14∼26일 전국의 평균기온이 영하 4.2도였으며 이는 1973년 이래 최저치라고 밝혔다.
인지현 기자 loveofal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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