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타종 시민대표 선정… 태극전사 조규성 등 10명

윤신영 기자 2022. 12.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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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0명이 선정됐다.

올해 타종행사는 보신각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한다.

시는 이들 장소에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각각 설치하고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식전행사부터 타종행사 전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타종행사를 더 많은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버 22명도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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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인 2019년 '제야의 종'타종행사. 사진=연합뉴스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0명이 선정됐다.

시민대표는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인물, 우리 이웃을 정의롭고 안전하게 지켜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 등 7개 분야에서 뽑혔다.

이번 시민대표에는 월드컵 가나전 2골에 빛나는 축구선수 조규성 씨,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역으로 분한 정은혜 미술작가, 서울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태균 씨,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 씨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김준경 소방장, 김동준 서울시 복지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시민대표로 참여한다.

올해 타종행사는 보신각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시는 이들 장소에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각각 설치하고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 식전행사부터 타종행사 전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타종행사를 더 많은 시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버 22명도 함께 한다.

식전 공연으로는 국악밴드 이상과 국악인 김주리의 퓨전국악공연,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의 주제 공연 등이 준비됐다. 식후 공연에는 팝페라 바리톤 장철준과 팝소프라노 윤나리가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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