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본사 점거 농성' 쿠팡 민주노총 조합원 18명 송치

주원규 2022. 12. 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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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노동조합 집행부 3명 등 18명을 업무방해·공동 건조물 침입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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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지부와 쿠팡물류센터지회, 라이더유니온 쿠팡이츠협의회 노동자들이 7월 14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가진 노사관계 파행 및 성실 교섭 촉구를 위한 쿠팡3개사 노조 공동투쟁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 조합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노동조합 집행부 3명 등 18명을 업무방해·공동 건조물 침입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3일부터 혹서기 폭염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본사 건물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이후 사측이 건물 입구를 막아 점거 농성이 어려워지자 건물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와 쿠팡 본사 건물관리 위탁업체는 지난 6월 집행부와 노조원 10여명을 업무방해·공동건조물침입·공동퇴거불응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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