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입찰 방해 의혹’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압수수색

박명원 2022. 12.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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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과 관련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7일 오전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자택과 강원도개발공사, KH그룹 관계사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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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과 관련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연합뉴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7일 오전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자택과 강원도개발공사, KH그룹 관계사 사무실 등 2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은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도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6월 경쟁 입찰을 통해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7115억원 규모다.

하지만 매각 성사 이후 입찰에 참여한 기업 두 곳이 모두 KH그룹 계열사인 것으로 확인,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담합 의혹이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당시 도와 KH그룹은 "정상적인 매각 체결"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해왔다.

춘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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