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붐 “내 버추얼 캐릭터=차은우 얼굴, 감사하고 죄송”

황혜진 2022. 12. 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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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붐이 자신의 버추얼 캐릭터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닮은 얼굴이라고 밝혔다.

붐은 12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에게 사과를 전했다.

붐은 "그분에게 죄송하지만 차은우 씨 얼굴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나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녀 리버스'는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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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혜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방송인 붐이 자신의 버추얼 캐릭터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닮은 얼굴이라고 밝혔다.

붐은 12월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서 차은우에게 사과를 전했다.

붐은 "그분에게 죄송하지만 차은우 씨 얼굴을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고. 나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다는 버추얼 세계와 가상 캐릭터를 접목한 서바이벌 예능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나도 어떤 부분에 적응하며 가야 할지 하기 전부터 고민이 많이 됐다. 경험해 보니까 느낀 장점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해도 방송하며 보이는 이미지에 대한 고민을 많았다. 이번에 방송을 하며 처음 느낀 게 주름에 대한 걱정, 의상에 대한 걱정이 없더라. 완벽한 모습으로 나가니까 아침에 스타일리스트가 챙겨 줄 필요도 없고 머리도 안 해도 되고 샵에 안 가도 되는 엄청난 장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외모적으로 너무 완벽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보니까 아이돌 입장에서는 내가 전날 잠만 잘 자면, 노래만 잘 부르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예비할 수 있다. 여기 계신 분들의 목소리가 다 너무 예쁘기 때문에 그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 몰입도가 엄청 높았던 예능이다. 한 명 한 명 다 사랑하게 되고 팬이 되는 경험이었다. 나도 버츄얼 아이돌로 다시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소녀 리버스'는 국내 최초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를 위해 경쟁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녀 리버스'는 1월 2일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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