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정점 통과 기대감↑…소비심리 3개월 만에 반등, 기대인플레도 3%대

홍성완 기자 2022. 12. 27.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심리가 3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기대인플레이션도 6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대로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1월(4.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소비심리가 3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기대인플레이션도 6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9로 전월대비 3.4포인트 상승했다.

CCSI(Composite Consu,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SI 중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3)는 전월과 같았고, 생활형편전망CSI(85)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5) 및 소비자지출전망CSI(108)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51) 및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0)는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CSI(133)는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가계저축CSI(88) 및 가계저축전망CSI(91)는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102) 및 가게부채전망CSI(100)는 전월대비 모두 2포인트 떨어졌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CSI(151)는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62)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임금수준전망CSI(113)는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대로 하락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은 5.0%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1월(4.2%)보다 0.4%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로 내린 것은 지난 6월(3.9%) 이후 처음이며, 지난 5월(3.3%) 이후 가장 낮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복수 선택)은 공공요금(67.3%), 석유류제품(35.5%), 농축수산물(30.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2380가구가 조사에 응답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