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 → 대구 군위… 내년 7월부터 관할구역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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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이 내년 7월 1일부터 대구시로 편입된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 조건으로 추진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서 단독 유치를 원하던 군위군이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 유치 방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대구시 편입을 요청했으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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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합의 법률 국무회의 의결
통합 신공항 동력 확보 기대
대구,전국 최대 특·광역시로
민정혜 기자, 대구=박천학 기자
경북 군위군이 내년 7월 1일부터 대구시로 편입된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유치 조건으로 추진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경북 관할인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하는 내용의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해당 법률안은 8일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행안부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이 국가 정책적 목표로 이뤄진 통상의 사례와 달리 지역 간 합의에 따른 ‘지역 주도’ 행정구역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가 지역 간 합의를 존중해 해당 내용을 수용, 지방 분권적 성격도 띤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 2020년 7월 발표한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경북도 간 공동합의문에 기반을 둔다.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서 단독 유치를 원하던 군위군이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 유치 방안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대구시 편입을 요청했으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받아들였다. 군위군은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인구 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구시 편입을 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비 12조8000억 원을 투입하는 통합 신공항은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 공항과 민간 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국내 첫 사례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통합 신공항 건설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위군이 편입되면 대구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가운데 면적 기준 최대 도시로 성장한다. 대구시 면적은 884㎢에서 1498㎢로 69.5% 확대된다. 서울 면적 605㎢의 2.5배에 달한다. 인구도 10월 말 기준 군위군 인구 2만3302명을 흡수해 239만154명이 된다. 시는 군위군 편입으로 경제 산업, 삶의 질, 도시 공간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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