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버스’ 바다 “버추얼 아이돌로 다시 데뷔하고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2. 12. 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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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리버스' 바다가 다시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하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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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사진l사진l유용석 기자
‘소녀 리버스’ 바다가 다시 버추얼 아이돌로 데뷔하고 싶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조욱형CP, 박진경CP, 손수정PD, 조주연PD와 MC 바다, 붐, 아이키, 펭수가 참석했다.

붐은 VR 접목 예능을 촬영한 소감을 묻자 “제가 방송할 때 호흡이 빠른 편인데 ‘(기술적으로) 이게 과연 전달이 될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첫 녹화 후 ‘이게 되는구나’ 생각했다. 각자 캐릭터가 가상세계에 들어와서 하니까 호흡도 빠르고 재미있는 캐릭터도 만들어졌다. 녹화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또 다른 인생을 사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다는 “새로운 시대에 예능도 적응을 해야 하는 시기지 않나. 경험해 보니까 장점이 많더라. 아무리 관리를 열심히 해도 보이는 모습에 대한 생각이 있었는데, (이 방송을 하면서는) 제 주름이나 의상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 머리도 안 해도 되고 스타일리스트 분이 옷을 챙겨주지 않아도 된다. 아이돌의 입장에서는 외모적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전날 잠만 잘 자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돌들이 목소리가 너무 예뻐서 캐릭터들의 진짜 팬이 됐다. 저도 버추얼 아이돌로 다시 데뷔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를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30명의 걸그룹 멤버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내년 1월 2일 오후 9시 첫 공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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