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3년 국비 8조6천525억 ‘사상 최대’

2022. 12. 27.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는 2023년 정부예산에 8조 6천525억 원이 반영돼 2년 연속 국비 8조 원 넘게 확보했다.

2023년 예산의 최대 성과는 총사업비 4조 7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가운데 총 100건 1천488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규 100건 1천488억 반영
전남도청
전라남도는 2023년 정부예산에 8조 6천525억 원이 반영돼 2년 연속 국비 8조 원 넘게 확보했다.

이는 2022년(8조 3천914억 원)보다 2천611억 원(증3.1%)이 늘어난 규모다. 중앙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른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9월 정부예산안(8조 2천30억)보다 4천49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2023년 예산의 최대 성과는 총사업비 4조 7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예산 가운데 총 100건 1천488억 원을 반영한 것이다. 향후 전남을 이끌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다수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핵심 신규 사업은 △글로벌 에너지 대전환의 흐름에 맞춰 선도적 기반을 마련할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여수·신안)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나주) △첨단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의 초석이 될 국립 심뇌혈관 연구소 설립(장성) △뉴스페이스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고흥) 등이다. 또 △도민들의 오랜 대형 숙원사업으로 문화·관광산업 융성을 위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3개 선도사업(해남 호반공연장, 신안 추포도 음식 테마파크, 광양·곡성·구례 워케이션 조성)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센터(해남) △국립 난대수목원 조성(완도) △해양자원보전의 핵심이 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신안)도 반영됐다.

분야별로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편중되지 않고 차세대 에너지산업, 미래 첨단 전략산업, 문화·관광 및 농림·해양 분야 등에 골고루 반영돼 산업별로 균형있게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록 지사는 “새정부 들어 해상풍력사업을 비롯한 전남의 현안들에 대해 도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대통령 당선인 시절부터 시도지사협의회 등 기회 있을 때마다 현안사업을 건의한데다, 도 간부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이 마지막 순간까지 열심히 뛰어준 결과 신규사업을 대거 반영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걱정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국고예산으로 반영된 현안사업은 신속한 예산집행 및 행정절차 이행 관리 등을 통해 사업성과를 거두도록 하겠다”며 “또 2024년 국고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 조기 발굴 및 설득논리 개발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대 국고 확보에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남=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