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 4연임… '환자 중심 의료고도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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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취임한 후 올해까지 제11~13대 병원장을 연임한 바 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의료 환경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환자 중심 맞춤치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울산대학교병원의 의료 고도화를 통해 울산시민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울산이 대한민국 의료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임기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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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처음 취임한 후 올해까지 제11~13대 병원장을 연임한 바 있다. 이번 제14대 병원장직은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8년 연속 임기다.
정 병원장은 리더십과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병원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간의 임기 동안 대학 부속병원 승격, 상급종합병원 재진입 등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국책사업에도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 동안 정 병원장은 울산시 감염병 대책단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 사회의 큰 신뢰를 얻기도 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의료 환경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인 환자 중심 맞춤치료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울산대학교병원의 의료 고도화를 통해 울산시민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울산이 대한민국 의료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임기 목표를 밝혔다.
정융기 병원장은 간 담도와 췌장 등 복부 영상의학 분야 권위자다. 198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거쳐 지난 1998년 울산대병원에 부임해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 등의 주요보직을 거친 후 2017년부터 병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최지현 기자 (jh@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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