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국제동계대학 개최…한국학 이수 시 '마이크로 디그리' 수여

서한샘 기자 2022. 12.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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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6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동계대학'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은 2016년 300여명 규모로 시작해 매년 글로벌 단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희경 고려대 국제처장은 "아시아 최고의 국제 단기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려대의 교육 콘텐츠 국제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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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3일까지…대면·온라인 병행 '블렌디드 수업' 위주 개설
한국학·이공계·대학원 교과목 개설…케이팝 강습 등 문화 체험도
고려대 국제동계대학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고려대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고려대는 26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동계대학'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 국제동계대학은 2016년 300여명 규모로 시작해 매년 글로벌 단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국제동계대학에는 홍콩·싱가포르·프랑스·브라질 등 28개국 820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대면·온라인 신청 학생들이 동시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블렌디드 수업'을 위주로 진행된다.

교수진은 영국 노팅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호주 시드니대 등 해외 유수 대학 교원들과 고려대 전임 교원으로 꾸려졌다.

올해는 경영·경제·인문·과학·한국어 등 분야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이공계 과목, 대학원 교과목도 개설됐다.

이 가운데 한국학 과목을 일정 수준 이수한 학생에는 '한국 문화와 사회(Korean Culture and Society)' 분야의 마이크로 디그리와 디지털 뱃지가 수여된다.

교과목 학점 과정 이외에도 희망 학생들은 태권도 강습, 떡국·파전 만들기, 케이팝 댄스 강습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희경 고려대 국제처장은 "아시아 최고의 국제 단기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질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려대의 교육 콘텐츠 국제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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