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찾아와…23년째 성금 기탁

백도인 2022. 12.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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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성산교회 인근의 유치원 차량 바퀴 아래에 성금을 놓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전화가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로 걸려왔다.

주민센터는 돈의 액수 등을 확인해 이날 오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0년 시작된 천사의 선행은 올해까지 23년째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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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놓고 간 성금과 메모 (전주=연합뉴스) 27일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노송동주민센터 인근에 놓고 간 성금과 메모. 2022.12.27 [전주시 제공] doin100@yna.co.kr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성산교회 인근의 유치원 차량 바퀴 아래에 성금을 놓았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는 익명의 전화가 완산구 노송동주민센터로 걸려왔다.

주민센터는 돈의 액수 등을 확인해 이날 오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2000년 시작된 천사의 선행은 올해까지 23년째 이어지게 됐다.

작년까지의 누적 성금액은 8억872만여원이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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