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사회재난 유형에 인파사고 포함"

정현수 기자, 차현아 기자 2022. 12. 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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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인파사고를 재난안전법의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하고 관련 매뉴얼과 국민 행동요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태원 참사를 통해 다중밀집 인파사고와 관련한 여러 취약점이 노출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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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관보고를 하고 있다. 2022.12.27.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인파사고를 재난안전법의 사회재난 유형에 포함하고 관련 매뉴얼과 국민 행동요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태원 참사를 통해 다중밀집 인파사고와 관련한 여러 취약점이 노출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다중밀집 인파사고 관리를 제도화하겠다"며 "위험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현장 인파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고 신속한 보고와 전파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가 안전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재난 위험요소에 대한 상시적 발굴관리를 강화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다변화하는 재난 양상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실효적 재난관리가 이뤄지도록 초기 대응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매뉴얼의 현장 활용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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