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스위치' 권상우 "반신욕으로 스트레스 풀어…하루에 세 번 할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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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권상우가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권상우는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이들이 외국에 있어서 자주는 못 보지만, 한국에 있을 때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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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스위치' 권상우가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권상우는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아이들이 외국에 있어서 자주는 못 보지만, 한국에 있을 때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라고 했다.
이날 권상우는 아역 배우 박소이, 김준에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열린 '스위치' 제작보고회에서는 "박소이와 김준은 우리나라 아역계의 아이유, 박보검"이라고 극찬하기도. 그는 "현장에서의 즐거움 반을 아이들이 차지했다. 그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봐왔는데, 소이와 준이는 제가 TV에서 봤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친구들이다. 천진난만한 아이다운 모습도 있는데, 연기는 연기대로 잘하니까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촬영 외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보낸다는 권상우는 "큰 아들이 급속도로 성장해서 목소리에 변성기가 왔고, 키도 엄마보다 더 커졌다. 현재 떨어져 지내서 아쉬움은 있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제가 빨리 작품을 끝내야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임한다"고 설명했다.
혼자 시간을 보낼 때 취미 생활에 대해서는 "반신욕을 하루에 많게는 세 번 정도 한다"며 "좁은 욕조 안에 들어갔을 때는 '왜 이렇게 좁은 곳에서 하고 있지. 뭐 하는 짓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저도 모르게 외로움이 밀려온다(웃음). 그래도 땀을 흘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릴 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는 1월 4일 개봉하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가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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