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14세 아들 벌써 키 173cm, ♥손태영보다 커져”(스위치)[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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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를 담은 영화 '스위치'에 출연한 권상우가 아들과 딸, 또 아내 손태영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에 출연한 권상우는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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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가족애를 담은 영화 '스위치'에 출연한 권상우가 아들과 딸, 또 아내 손태영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에 출연한 권상우는 12월 27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월 4일 개봉하는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하룻밤 사이 톱스타와 생계형 매니저의 인생이 뒤바뀐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을 바탕으로,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 현실공감 스토리가 더해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권상우가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극한직업 매니저를 오가는 ‘박강’ 역을 맡아 특유의 친근하고 코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가족애를 담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 아버지 생각을 했다는 권상우. 그는 '스위치'에 대해 "즐겁고 행복한 가족 드라마니까, 연초부터 해피 바이러스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 아들과 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꼭 보여주고 싶은 그런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내 손태영과 14세 아들, 8세 딸은 교육 등의 문제로 미국에서 지내고 있다. 스케줄이 있을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한시적 기러기 아빠'가 되는 권상우는 "작품 끝나면 육아 배턴 터치 할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14세 아들에게 벌써 사춘기가 왔다며 "얼마 전 오랜만에 통화하니까 변성기가 와서 목소리가 바뀌었더라"며 "여름 방학 때만 해도 키가 170cm였는데, 벌써 173cm가 됐다. 엄마보다 키가 커졌다"고 귀띔했다. "아들이 롤모델로 '아빠'를 지목했더라"면서 뿌듯해하기도.
권상우는 "떨어져 있을 때 아내가 아들, 딸의 영상과 사진을 보내준다. 그게 저의 삶의 원동력이자 비타민"이라며 "떨어져 지내다보니 간절한 마음이 든다. '이 작품을 빨리 찍어야 가족들에게 갈 수 있다'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금 더 나이가 들면 "누군가의 부모로서 벌어지는 이야기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권상우는 "구체적으로 '테이큰' 같은 영화가 좋을 것 같다. 큰 아이가 있고, 그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담은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치'는 오는 1월 4일 개봉한다.(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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